잔혹한 플리마켓2

  “아롬쌤, 우리가 농부로 살 수 있을까요?” 차가운, 그러니까 찬우물 농장 이상린 대표가 말하는 ‘농부로 사는 삶’은 뭘까. 도시농장을 운영하며 자신만의 농사를 짓고 소비자와 거래하는 차가운도 엄연한 농부다. 하지만 뜬금없는 그의 질문은 ‘평생’ 농부로 살 수 있는 삶을 의미하겠지. 그런 삶을, 우리는 살 수 있을까.       오전에만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하루종일 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