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플랫폼’이 된다면

시골을 지나 다시 시골, 바다 건너 다시 시골. 오사카에서 출발해 차로 다섯시간을 달려 산 속에 놓인 한 마을에 도착했다.   이 마을의 이름은 카미야마. 비가 막 그쳐 산 허리에 짙은 구름을 두르고 있는 풍경을 보자마자 탄성이 터졌다. “우와, 정령이 살 것 같은 곳이야!”  “응, 한자로 쓰면 신산(神山)이란다.”   작은 밭과 산과 들, 자연이 펼쳐진 풍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