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텃밭 꾸러미에 담긴 것들

언니네텃밭 여성농민 생산자 협동조합이 한 달에 한 번, ‘이달의언니’를 소개합니다. 토종씨앗을 잇는 활동으로 씨앗의 권리를 찾고, 농생태학을 배우고 실천하며 자신과 주변 생태계를 돌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언니네텃밭 여성농민들. 느리더라도 한걸음 한걸음 자신과 주변을 살리는 언니들의 농사이야기를 나눕니다. 세번째 생산자는 꾸러미 공동체 중 인원이 가장 적지만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함안아라씨앗드리 공동체입니다.     농민 개인을 만나는 것과 공동체 속 농민을 만나는 것은 또다른 느낌을 줍니다. 농사에 대한 가치관과 속도가 조금씩 다른 사람들이 함께 리듬을 맞춰가는 모습에는 서로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더해져 있으니까요. 언니네텃밭 전국 열두 곳의 꾸러미 공동체에는 이러한 마음을 모아 매주 한 번 꾸러미를 싸는 여성농민들이 있습니다. 지역이나 모인 사람의 숫자는 달라도 이 농사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가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소농이라는 점이죠. 작은 규모에 다양한 농산물을 기르니 손이 많이 가고, 수확량도 적어 팔기 애매한 농사. 하지만 그런 농민이 여럿 힘을 모으면 택배박스에 다양한 제철채소가 뚝딱 담기는 꾸러미가 됩니다. 언니네텃밭 꾸러미는 일주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