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말이 쉽지 도대체 어떻게

꼭 필요해서 만든 소개팅: 청년의 지역살이를 고민하는 사람들과 정책이 할 일이라는 대화모임(이하’소개팅’) 후기 네번째 글입니다. ‘소개팅’은 지역 사는 청년들, 그리고 청년의 지역살이를 지원하려는 사람들 양 쪽의 직거래 대화의 장이 필요해 열렸습니다. 4회에 걸친 그날의 이야기 기록 마지막은 지역 청년들은 왜 그리고 어떤 네트워킹을 원하는지, 그리고 정책을 만드는 사람과 당사자의 네트워킹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이번 소개팅 경험을 토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지난…

시골에 가면 어떻게 먹고 사나요

꼭 필요해서 만든 소개팅: 청년의 지역살이를 고민하는 사람들과 정책이 할 일이라는 대화모임 후기 세번째. ‘소개팅’은 지역 사는 청년들,그리고 청년의 지역살이를 지원하려는 사람들 양 쪽의 ‘직거래 대화의 장’으로 열렸습니다.   지난 글 읽기 1회- 시골로 간 청년들의 레알 목소리 2회 – 귀촌 청년에게 기본소득과 기반을   지난 회에 이어서 대화 모임에서 핫하게 나누엇던 다섯 주제 중 ‘농사’ 와…

귀촌 청년에게 기본소득과 기반을

<꼭 필요해서 만든 소개팅: 청년의 지역살이를 고민하는 사람들과 정책이 할 일>이라는 대화모임의 후기 연재 두번째입니다. ‘소개팅’은 지역 사는 청년들, 그리고 청년의 지역살이를 지원하려는 사람들 양 쪽의 ‘직거래 대화의 장’을 만들고자 열었어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년과 공무원, 민간 기업과 단체50여명이 세 시간의 대화를 위해 모여들었는데, 지난 회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왜 참여했는지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화는 소개팅에서 나눈 이야기를 적으려고 합니다.…

시골로 간 청년들의 레알 목소리

“시골 살이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청년 귀촌’이란 말이 낯설게 들리는 사람에게라면 놀라운 일이겠지만, 최근 여느 세대보다2030세대의 귀촌이 증가하고 있고 정부와 지자체도 이를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만원 지하철에 끼어서 출퇴근하는 삶을 그만두고 싶어.” 제 주변에도 사람 많고 물가 비싼 도시에서 벗어나서 다른 삶을 살아보고자 농촌이나 지방 소도시로 향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사실 저도 같은 마음으로 몇년 전부터 귀촌을 꿈꾸고 있습니다.…

싹수 노란 청년도 할말은 있다

  정부는 나를 ‘청년농업인’이라 부르고 미디어는 나를 ‘싹수 노란 청년농부’라 부른다. 하지만 지난 글에 밝혔다시피 나는 청년농업인의 마이너스 인생이 시작됐고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나와 같은 처지인 대부분의 청년농부들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분명히 우리는 외쳐왔다. 제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섬세하게 짜 달라고. 다만 그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 받은 것이다.     지원사업≠공짜   작년부터…

리틀 포레스트? 진짜 삶은 이렇다

  ‘리틀 포레스트’로 대표되는 농촌 여성의 삶. 하지만 고향으로 귀농한 나의 농촌생활은 리틀 포레스트처럼 우아하지 않다. 내가 현실을 말해주겠다.   최근에는 사흘 동안 변기에 물이 내려가지 않아 불편한 생활을 했다. 업체에서도 꽝꽝 언 정화조를 어쩌지 못한다며 매정하게 돌아섰지만 나에겐 이웃에 사는 친구들이 있다. 친구들과 함께 문제의 원인을 찾아보니 정화조의 배관을 얇게 묻어 전체가 얼어 생긴…

더 나은 청창농 선발을 바라며

※이 글은 ‘(아무도 안해서 우리가 한다) 청년농업인이 직접 진단하는<청년창업농 지원사업 끝장토론>’에 응원의 마음을 보내준 청년창업농 지원사업에 참여한 심사위원의 편지를 편집한 글입니다. 심사과정에 참여한 익명의 심사위원 A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과정과 참여하는 태도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농업분야는 잘 모르지만 청년과 귀촌에 관하여 연구와 활동을 해온 청년입니다. 저는 올해 두 지역의 청년창업농 면접심사에…

기반없는 청년이 농촌에 가려면

※이 글은 ‘(아무도 안해서 우리가 한다) 청년농업인이 직접 진단하는<청년창업농 지원사업 끝장토론>’의 청년농부 당사자 발제를 일부 수정한 글입니다. 청창농 지원사업에 탈락한 당사자의 경험담을 헬로파머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도시출신인 나는 4년 전, 농업에 대한 매력에 이끌려 망설임 없이 농촌으로 떠나겠다고 다짐했다. 농업 CEO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농수산대학 특용작물학과에 진학했고, 그때까지만 해도 장밋빛 농업의 미래가 열릴거라 확신했다.…

프랑스 청년이 농촌으로 간다면?

※이 글은 ‘(아무도 안해서 우리가 한다) 청년농업인이 직접 진단하는<청년창업농 지원사업 끝장토론>’의 해외 청년농부 지원사업 사례 발표를 일부 수정한 글입니다. 프랑스 청년농민 정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과 정책의 가능성에 대해 상상해보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대선에 나서며 내건 농업 공약 중 ‘청년농업인 직불제’가 있었다. 당시 언론 등지에선 벤치마킹 사례로 일본의 ‘청년취농급부금’ 제도를 소개했는데, 일본에선 현재…

청년농부를 지원한다는 것

※이 글은 ‘(아무도 안해서 우리가 한다) 청년농업인이 직접 진단하는<청년창업농 지원사업 끝장토론>’의 청년농부 당사자 발제를 일부 수정한 글입니다. 청창농 지원사업을 받는 당사자의 경험담을 헬로파머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최근 몇몇 기사로 질타를 받은 청년 농부들, 그 중 한 명이 되고보니 억울한 면이 없지 않다. 명품과 외제차라니. 일부 국회의원, 언론의 기사, 그리고 그 기사에 달린 수많은 댓글들은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