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농부?! 농부들의 생각은 이렇다

  Talk1 “농부같이 생긴 얼굴?”👩‍🌾👨‍🌾   -내 사진을 허락없이 퍼간 게시물에 진짜 별의 별 댓글들이 많이 달려있는 거야. “농사를 안 지을 것 같다” “얼굴이 되게 하얗다” “손이 곱다” 근데 특히 그런 댓글 중에 “너무 농부 같지 않네” 그런 댓글이 굉장히 많은데 도대체 농부같은 얼굴은 뭐지?🤷‍♀️ -아무리 얘기를 해도 얘기는 이만큼 했는데 여기서 “’얼짱 농부’라고 불려요”로…

‘여혐 농기계’ 업체가 사과 후에 벌인 일

지난달 헬로파머가 네이버 포스트에 발행한 대호 주식회사 농기계의 성적 대상화를 고발한 기사가 대호 측의 요청으로 게시중단 되었다. 대호는 이어서 헬로파머에 ‘모델의 요청’이라며 카카오 브런치에 공유한 기사를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또한 자사 홈페이지에는 새로운 여성 모델을 고용해 같은 방식의 광고를 이어가고 있었다. 작년에 농민신문을 비롯한 세 곳의 신문에 사과문을 게재해 자신들의 잘못을 정확히 인지하고…

여성농민들의 #농촌페미니즘

  농촌에도 페미니스트가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지금처럼 페미니즘에 대한 담론이 풍부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페미니즘 운동을 해왔던 여성들, 그들은 바로 ‘여성농민’입니다. “언니들도 사실 처음엔 페미니즘이 무서웠어…ㄷㄷ” “가부장제 는 타협으로 설득해야 하는 겨? 투쟁으로 쟁취해야 하는 겨?” “동네에서 아내를 때리는 남편이 있었는데 여성농민들이 마을 사람을 조직해서 그 남편을 덕석에 말아서 때렸어. 그 뒤로 그 남자가 아내를 때리지 않았어” “농촌 비혼주의자 처음 봅니까?!”…

귀촌 청년에게 기본소득과 기반을

<꼭 필요해서 만든 소개팅: 청년의 지역살이를 고민하는 사람들과 정책이 할 일>이라는 대화모임의 후기 연재 두번째입니다. ‘소개팅’은 지역 사는 청년들, 그리고 청년의 지역살이를 지원하려는 사람들 양 쪽의 ‘직거래 대화의 장’을 만들고자 열었어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년과 공무원, 민간 기업과 단체50여명이 세 시간의 대화를 위해 모여들었는데, 지난 회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왜 참여했는지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화는 소개팅에서 나눈 이야기를 적으려고 합니다.…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 

우리는 왜 이 일을 할까? 작년 명절부터 근본에 대해 묻는 질문이 한동안 유행했다. 하지만 때로는 근본적인 고민에 힘이 빠지는 순간이 있다. 밀레니얼세대를 위한 농업농촌 미디어를 만드는 우리는 지난해 이름을 알리게 된 크고 작은 일이 있었다. 하지만 스타트업 특유의 보릿고개도 겪고, 3명이라는 인원이 매체와 외주를 운영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확인한 건 우리가 이 일을 간절히 하고 싶어 한다는 것.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 우리는 왜 이 일을 하고 싶은가를 곰곰이 떠올려봤다. 그 이유에는 헬로파머가 아니라면, 농업농촌계로 온 사람들이 아니라면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하지 않아도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을 살면 충분하다 믿는 사람. 자신의 일상을 묵묵히 살면서도, 자신만의 세계에서 만큼은 거대한 전환을 꿈꾸는 사람. 나아가 내가 속한 공동체의 작은 부분부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애쓰는 사람. 그들을 찾아내 그들이 가꿔낸 터전에서 함께 호흡하고 대화 나누는 일은 노동이면서 치유의 시간이기도 했다. 지난해 1살을 맞은 헬로파머가 만난 고마운 사람들을 헬로파머 멤버들이 각자 한팀씩 꼽아봤다.     1. 제주 여성 정치인 현애자 & 고은영 (by 유펑)     제주도지사로 고은영 후보가 혜성처럼 등장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사람은 제주 출신 정치인인 현애자 전 의원. 그저 두 사람이 만나서 대화를 나눈다면 정말 재미있겠다 생각했던게 시작이었다. 그냥 그 둘을 꼭 만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다행히 두 사람도 한 번도 만난 적 없었으나 서로를 만나고 싶어했다. 기획안이나 구성안이 있었지만 서로에 대한 궁금함으로 서로가 각자 질문과 답을 이어나갔고 한여름의 땡볕아래 제주도와 여성, 정치에 대한 주제로 폭풍대화를 나눴다. 기온이 30도 후반으로 치솟던 여름날, 해가 가장 높은 시간에 시작해 해가 질 때쯤 끝나 모두 얼굴이 새빨개져 끝났지만 헬로파머의 첫 영상기사이자, 가장 사랑받은 영상으로 남아있다. 지역과 생태에 애정이 많은 두 여성의 만남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웹툰작가 천도복&치마요 (by 귤PD)       웹툰 ‘풀 뜯어먹는 소리’를 처음 본 순간, 웹툰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천도복, 치마요 부부와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용기가 났는지 SNS 메시지를 통해서 팟캐스트 섭외를 요청했고, 의외로 순순히(?) 섭외에 응해주신 두분. 설레는 마음으로 녹음을 시작했고, 덕후끼리 삘이 통한 덕분에 1회로 예정돼있던 녹음시간이 늘어 2회 분량으로 녹음을 마쳤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블로그에 팟캐스트 출연소식을 포스팅하여, 팟캐스트도 덩달아 홍보가 되었다. ‘시골은 외않되’의 최초로 출연해주신 셀럽(?) 천도복, 치마요 작가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시골은 외않되’에 출연해주신 모든 게스트분들 역시 한분 한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고맙다.     쌀과 솔 (by 곤) …

청년창업농 지원 사업 모집이 시작됐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접수가 시작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1월 31일까지다. 작년과 같이 1600명을 모집한다.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지원할 수 있다. Q.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이 뭐야? A.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이하 청창농 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불안정한 수입으로 인해 생활안정이 어려운 청년창업농의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최대 월 100만 원을 3년간 지급한다. Q. 누가 지원할 수 있어? A. 만 18세 이상 만 40세…

프랑스 청년이 농촌으로 간다면?

※이 글은 ‘(아무도 안해서 우리가 한다) 청년농업인이 직접 진단하는<청년창업농 지원사업 끝장토론>’의 해외 청년농부 지원사업 사례 발표를 일부 수정한 글입니다. 프랑스 청년농민 정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과 정책의 가능성에 대해 상상해보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대선에 나서며 내건 농업 공약 중 ‘청년농업인 직불제’가 있었다. 당시 언론 등지에선 벤치마킹 사례로 일본의 ‘청년취농급부금’ 제도를 소개했는데, 일본에선 현재…

대체불가, 꽃비원

  ‘리틀 포레스트’와 같은 시골살이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국내에서 그 판타지를 충족해 줄 농장은 단연 ‘꽃비원’이다. 충남 논산에 있는 이 농장은 누구나 로망을 가질법한 농촌풍경을 골라내 전시하는 재주가 있다. 초록의 풀로 가득한 땅 위에 색색의 채소를 올려놓은 꾸러미 사진은 이미 이들의 시그니처 이미지가 된지 오래. 꽃비원의 소셜미디어에는 느리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이미지가 가득…

제주를 ‘우유부단’하게 지속하는 법

“이시돌목장의 초지를 유지하는게 저희에겐 굉장히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였어요. 그러니까 목장이 유지되지 않으면 그 목장의 초지들이 아마 관광개발산업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목장을 유지시켜줘야 200만평이 넘는 유기농 초지가 유지될 수 있다는 생각이 하나 있었거든요. 그래서 가장 작은 공간을 사용하지만 200만평의 경제적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의미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식으로 최소의 자연환경을 침해하면서도…

현애자👩‍🌾×고은영👩🏻 | 제주, 여성, 정치

지난 6·13  지방선거에 초록색 스니커즈를 신고 트럭 위에 우뚝 서서 생태와 평화를 외치던 도지사 후보 고은영.그가 불어낸 녹색바람은 제주는 물론 전국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그의 등장은 다른 정치인을 기억을 소환했다바로 17대 국회의원 현애자 전 의원이다. 14년 전 강정 해군기지를 반대하며 스스로 몸에 쇠사슬을 감고당시 국회의원 최장단식을 했던 국회의원.
여성청년과 여성농민이라는 각자의 당사자성을 갖고 제주를 고유 정체성인 평화와 생태의 섬으로 만들고 싶다는두 사람이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그 모습이 너무 궁금해 자리를 만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