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농 지원 사업 모집이 시작됐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접수가 시작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1월 31일까지다. 작년과 같이 1600명을 모집한다.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지원할 수 있다. Q.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이 뭐야? A.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이하 청창농 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불안정한 수입으로 인해 생활안정이 어려운 청년창업농의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최대 월 100만 원을 3년간 지급한다. Q. 누가 지원할 수 있어? A. 만 18세 이상 만 40세…

농산물이 말하는 ‘지역다움’

  농산물에 스토리를 입히는 일은 흔하게 볼 수 있다. 농장과 농부의 이야기를 극대화해 차별성을 두려 애쓰는 콘텐츠들. 하지만 그것으로 끝난다면 뭔가 허전하다. 그 농산물 이야기에는 무엇이 빠졌을까?   바로 그 농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그래서 정말 궁금했다. 일본에서 농산물로 지역을 이야기하는 방식에 대해 말이다. 이제 그 궁금증을 해결할 차례다.   외부에서 지역으로 찾아가는 곳 at 디앤디파트먼트 D47 식당     매력…

당신이 시골에서 겪게 될 일들 –
뚜벅이는 괴로워

몇 주 전, 시골로 내려가고 싶다는 사람을 만났다. 직장생활에 지친데다가, 공기 좋은 곳에서 여유롭게 사는게 꿈이랜다. 삼시세끼를 보면서 시골살이에 대한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쳐댔다. 잠자코 듣고 있다가, 차가 없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뚜벅이인 당신이 시골에 내려가면 이런 일들을 겪게 될 거니까. 버스 기다리다 숨 넘어 간다. 시골의 대중교통은 열악하다. 그나마…

원수를 사랑하자

카페에 가면 꼭 블루베리 스무디를 먹는다. 달달하면서도 톡톡 튄다. 블루베리를 보면 왠지 모르게 ‘샤랄라’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태그로 치면 #블루베리 #디저트 #달콤 #♡♡ 라고나 할까. ‘샤랄라’한 블루베리 농사를 짓는 ‘체대나온농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블루베리와 체대,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아아, 원수같은 블루베리였다. ‘땡큐베리팜’은 선희씨와 남편, 둘이 운영한다. 부부 모두 체대를 나왔다. 농장엔 빨간 단풍이…

흙 만지고 놀아요

시골길을 운전하는 건 힘든 일이다. 어디 가서 모범택시 운전수 같다는 소리도 들어봤는데, 도윤공방에 가는 길을 3번이나 잘못 들어갔다.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다 견인차에 끌려갈 뻔했다. 주차까지 세이프하고, 겨우 한숨을 돌리니 강아지 한 마리가 달려온다. 한적한 시골길과 팔랑팔랑한 멍멍이라니, 환상의 조합. “도윤공방 찾아오셨죠?” 헌 옷 수거함에 안 입는 옷을 버리러 나선 이현아씨와 마을 길에서 마주친 건 우연이자 행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