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한 연대를 꿈꾸는 너에게

 모임에 실체가 없다. 농촌 공동체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끈끈한 유대’ ‘결속’ ‘의리’ 이런 단어들인데, 완주숙녀회는 그런 단어들과는 거리가 멀다. 도대체 어떤 모임인지 궁금해진다. 세번째 발표, 완주숙녀회 바닥의  “뚜렷한 개성은 그대로 공동의 목표는 한 순간, 느슨하게 모였다 스르륵 흩어지는 언니들의 모임” 이다.       안녕하세요. 바닥이에요. 2015년부터 완주에 살고 있어요. 카페에서 노동을 하면서 돈을 벌고, 글을 쓰면서 살고…

시골에 가면
하고 싶은 거
다 할거라는 너에게

  청년에게 시골은 하루하루 뭐 해먹고 살지가 고민되는 공간이다. ‘ 도시에서 만나는 여섯 개의 시골생활 이야기 – 시골생활 컨퍼런스 ‘ 두번째, 청년 모임  ‘작은자유’ 구성원 하무의 “지리산에서 청춘식당과 마을기본소득으로 살아온 한 청년의 시골생활 분투기​” 를 확인하면, 생각보다 청년들이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작당들이 많다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안녕하세요. 많은 분 앞에서 이야기하는 게 처음이라…

도시에서 만나는 시골 이야기

귀농·귀촌을 준비할 때 ‘억대 매출 농부’, ‘대기업 때려치고 농사에 뛰어든…’ 이라는 표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덕분에 시골에 살면 무조건 농부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을 은연 중에 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 생각보다 농촌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농촌에서 사는 방법이 책상에 앉아 고민한다고 답이 나올만한 주제는 아니다. 별 수 없다. 직접 듣고 경험해봐야한다. 그렇다고 시골까지…

당신이 시골에서 겪게 될 일들 –
뚜벅이는 괴로워

몇 주 전, 시골로 내려가고 싶다는 사람을 만났다. 직장생활에 지친데다가, 공기 좋은 곳에서 여유롭게 사는게 꿈이랜다. 삼시세끼를 보면서 시골살이에 대한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쳐댔다. 잠자코 듣고 있다가, 차가 없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뚜벅이인 당신이 시골에 내려가면 이런 일들을 겪게 될 거니까. 버스 기다리다 숨 넘어 간다. 시골의 대중교통은 열악하다. 그나마…

원수를 사랑하자

카페에 가면 꼭 블루베리 스무디를 먹는다. 달달하면서도 톡톡 튄다. 블루베리를 보면 왠지 모르게 ‘샤랄라’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태그로 치면 #블루베리 #디저트 #달콤 #♡♡ 라고나 할까. ‘샤랄라’한 블루베리 농사를 짓는 ‘체대나온농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블루베리와 체대,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아아, 원수같은 블루베리였다. ‘땡큐베리팜’은 선희씨와 남편, 둘이 운영한다. 부부 모두 체대를 나왔다. 농장엔 빨간 단풍이…

흙 만지고 놀아요

시골길을 운전하는 건 힘든 일이다. 어디 가서 모범택시 운전수 같다는 소리도 들어봤는데, 도윤공방에 가는 길을 3번이나 잘못 들어갔다.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다 견인차에 끌려갈 뻔했다. 주차까지 세이프하고, 겨우 한숨을 돌리니 강아지 한 마리가 달려온다. 한적한 시골길과 팔랑팔랑한 멍멍이라니, 환상의 조합. “도윤공방 찾아오셨죠?” 헌 옷 수거함에 안 입는 옷을 버리러 나선 이현아씨와 마을 길에서 마주친 건 우연이자 행운이었다.…

가볍게 풀어보는 ‘시골생활능력시험’

지난해 시골로 내려간 가구는 모두 336,312가구입니다. 매년 시골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 한 켠에는 시골로 내려가 자연을 만끽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헬로파머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시골생활능력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과연 우리는 시골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까요? 난이도는 매우 쉽습니다. 가볍게 한 번 풀어보세요. 시험지 형식도 있습니다. 인쇄해서 풀어보면 더욱 재밌습니다. [다운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