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농사 안 짓고 살아요

 

 

“농사 안 짓고 시골에 사는 삶은 아웃사이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갈 수 있다!”

유기농업의 성지라 불리는 홍성, 그곳에서 농사가 아닌 독채애견팬션을 운영하는 부부 만담꾼이 있습니다.

관광지가 아닌 곳에서 관광산업을 하는 것과 농사 안 짓고 시골에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ps. 반려동물의 뽀짝함은 덤🐶🐱

 

 

우리가 발굴한 보물

왜 귀농·귀촌 캠프에 가서 강의만 들을까? 저 선생님의 성공사례를 따라하는 건 나에겐 황새가 뱁새를 쫓는 격인데 유용할까?   특출난 사람이 A부터 Z까지 전부 이야기해주는 걸 듣기 보단 A만 이야기 하더라도 내가 직접 말하고 싶고, 잘나지 않더라도 내가 궁금한 사람에게 그 의견을 묻고 싶은 사람들. 농밀공작소(이름이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헬로파머를 만드는 회사의 이름이다)의 구성원은 어쩌다보니 이렇게…

그곳에서 그들에겐 무슨 일이?

  ‘이렇게 귀한 곳에 이렇게 귀한 분이’ 새벽녘, 티셔츠를 숙소 마당에 널고 문득 궁금했다. 대체 오늘 캠프에서 무엇을 발굴했나? 해가 뜨기를 기다리면서 하루를 돌아본다. 농촌과 생태, 마을과 이웃, 공동체와 지역사회, 동료들과 나. 2박3일의 짧은 캠프가 끝나고 글을 쓸 즈음에는 꽤나 긴 여운이 남았는데 그걸 정리해 볼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 연결됨을 많이 느꼈던 ‘발굴’에 관한 이야기와…

귀한 곳엔 귀한 선물이 있다

경남 합천군 황매산 자락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어느새 농사를 짓기 시작한지 여섯 해 째가 되었다. 자연에서 흙을 만지며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생명을 지키고, 가꾸는 일이라면 내 삶을 들여 해볼 만한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나를 농민이라고 소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런 나에게는 낭만과 작은 자유를 지키며 살고 싶은 꿈이 있다. 내가 서 있는…

농촌 이주에도 ‘베타테스트’가 필요해

보증금 빼고 무작정 시골로 이주하는 건 이제 옛말이다. 농촌이주에 대한 담론이 풍성하게 펼쳐진 이 시대에는 마음만 먹으면 농촌에서의 생활방식이 나와 맞는지, 지역에 내가 할 일과 역할이 있는지 경험하며 이주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도 생각보다 많이. 시골이 궁금하거나 시골로의 이주를 꿈꾸지만 막연한 두려움에 주저했다면, 이제 직접 베타테스트 해보면 어떨까. 여기, 청년이 지역에 충분히 머물며…

농촌살이, 취향을 발굴해보세요❤️

미디어를 보면 농촌에 이주한 청년들이 정말 많은데, 막상 내가 이주했을 때의 모습은 그려지지 않나요? 농업계 유명인사들의 강연을 아무리 들어도 나의 일상과는 안드로메다처럼 멀게만 느껴지나요? 뭐든지 스스로 배우고 싶고, 특정한 삶의 모습을 강요받고 싶지 않은 당신을 위해 농밀공작소(헬로파머를 발행하는 바로 그 회사입니다)의 구성원들이 싫어하는 것을 덜어낸 자리에 각자의 취향을 듬뿍 담아 만들었습니다. 발굴캠프에서 내 마음을 움직이는…

농산어촌에서 ‘놀세권’ 상상하기

“우리동네에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없다고 툴툴거리기만 해봤자 변하는 것은 없으니, 우리가 만들어보자! 얘들아, 너희가 생각하는 우리들을 위한 공간은 어떤 모습이니?!” 씨프로그램의 놀세권 전시를 보면서 아이들과 몇년전 ‘동네공간’에 대해 상상했던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농산어촌의 청소년들과 필요한 것에 대해 이야기 했을때 가장 많이 나온 주제는 단연 ‘재밌게, 멋지게, 다양하게’ 놀수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내가 사는 동네를 중심으로, 내가 즐길 수…

#농스타그램

시골에서 농사 짓는 삶을 꿈 꾸는가? 굳이 전업 농부가 아니더라도, 일상에 농사를 더하고 싶은 당신에게 헬로파머가 엄선한 랜선농부를 소개한다. 농부들이 사는 모습을 지켜보며 상상을 구체화 시키다보면 나만의 농촌라이프가 구현될지도 모르니!     낭만농장 다채롬     경기도 안성에 자리잡은 ‘낭만농장 다채롬’은 농약, 화학비료, 비닐 멀칭 없이 작물을 재배한다. 레스토랑과 직거래하며 자생종, 희귀종을 키우는 다채롬의 인스타그램에는…

시골생활은 자유다! feat. 농촌청소년

청소년에게 시골살이란 어떤 일상을 살아가는 걸까요? 옥천 안남면을 너무나 사랑하는 두 청소년 가지와 오이와 함께 농밀한 시골생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할머니의 김치와 엄마의 농사 이야기부터 어디까지 보고👀 먹어봤는지😋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다 보면 식스센스급 반전이 펼쳐지는 시골살이 TMI와 가지와 오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옥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장소제공: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 ※도움 주신곳: 월간옥이네, 옥천신문 ※ 촬영 및 편집 : 유기농펑크(이아롬) arom@organicpunk.farm…

동네에 ‘모두의 주방’이 생긴다면

    최근에 올리브TV에서 방영하고 있는 <모두의 주방>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처음 본 사람들과 함께 요리를 하고 밥을 나눠 먹으며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면 저렇게 함께 밥 먹을 사람들이 간절해집니다. 이처럼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식사를 하며 교류를 하는 것을 ‘소셜 다이닝’이라고 부릅니다. 온라인 문화가 발달하고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생겨난 새로운 관계 맺기 방식이죠. 소셜 다이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