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모두의 주방’이 생긴다면

    최근에 올리브TV에서 방영하고 있는 <모두의 주방>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처음 본 사람들과 함께 요리를 하고 밥을 나눠 먹으며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면 저렇게 함께 밥 먹을 사람들이 간절해집니다. 이처럼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식사를 하며 교류를 하는 것을 ‘소셜 다이닝’이라고 부릅니다. 온라인 문화가 발달하고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생겨난 새로운 관계 맺기 방식이죠. 소셜 다이닝에…

평창에서 최지훈씨가 놀고 먹으며 사는 법

적게 벌어 적게 쓴다는 말이 이해되지 않았다. 최지훈씨를 만나러 간 이유다. 일년 내내 놀고 먹고 싶다는 그가 평온하게 사는 방법을 알아보자.   베짱이농부 최지훈   영농기반 크리에이터 ‘베짱이 농부’ 최지훈씨는 평창에서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 평창을 떠난 그는 성인이 될 때 까지 경기도에서 살았다. 방학 때나 부모님이 계신 평창으로 내려왔다. 부모님의 밭일을 도울 때마다 커서 평창에…

증평에서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충북 증평군은 울릉군 다음으로 가장 면적이 작은 군이다.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돼 인지도도 낮다. 하지만 이 곳에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증평어린이자전거공원이 있다. 韓國真的很多打卡很漂亮的地方💕 여기가 너무 이쁨!! #미니공원 #증평 #hkig #miki #korea Mira 미라 🐝(@mirasgarden)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8 3월 25 12:26오전 PDT 특이하게도, 증평어린이자전거공원을 인생샷 명소로 발굴한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다. 한 외국인 관광객이 증평자전거공원에서 찍은…

서울에서 꿀 빨기

“서울의 특산품이 꿀이라고?” 어반비즈서울이 지난 추석 내놓은 선물세트에 적힌 카피를 보자마자 말도 안 된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어반비즈서울은 ‘도시’인 ‘서울’에서 ‘양봉’을 하니, 맞는 말이긴 하다만, 기분이 이상했다. 보통 양봉은 농촌에서나 하는 것 아니었나?   벌 때문에 회사를 그만둔 사람들. 왜 하필 도시, 그것도 서울에서 꿀벌을 키우는 걸까. 답은 ‘열매가 안 열려서’. 어반비즈서울 박진 대표는 평일에는…

프로불편러를 원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귀촌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 영화를 보고 싶으면 멀리 떨어진 도시로 가야한다. 요즘 세상엔 노트북이나 TV로도 영화를 볼 수 있다지만, 가끔 고민이 많은 땐 덜컥 심야 영화를 보러가는 맛이 있다. 그 낭만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 하지만 농촌에 영화관을 지을 만큼 부자도 아니다. 그래서 만들었다. 오직 시골에만 있는 불편하지만 특별한 영화제를.     영화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