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농, 반어, 반X의 삶

시오미 나오키의 책 ‘반농반X의 삶’은 삶의 전환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우리는 제주에서 농사와 물질,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삶을 꾸리는 한 커플을 만났다.

그들이 반농반X로 살아가는 이유,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녀와 물질의 세계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충주시 고구마 축제가 또 화제다

  올해도 충주시 고구마 축제가 돌아온다. 아마도 많은 네티즌들은 이 날을 기다려 왔을 것이다. 바로 고구마 축제보다 재미있는 충주시의 홍보물 때문. 오늘 오전에 게시해 벌써 한 시간만에 댓글 350개와 400회 이상의 공유를 이어가고 있는 충주시의 따끈따끈한 고구마 홍보물 소식을 전한다.             ※TMI: 지난 2년간 충주시의 홍보방식을 깨알 재미와 공감을 목표로…

제주를 ‘우유부단’하게 지속하는 법

“이시돌목장의 초지를 유지하는게 저희에겐 굉장히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였어요. 그러니까 목장이 유지되지 않으면 그 목장의 초지들이 아마 관광개발산업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목장을 유지시켜줘야 200만평이 넘는 유기농 초지가 유지될 수 있다는 생각이 하나 있었거든요. 그래서 가장 작은 공간을 사용하지만 200만평의 경제적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의미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식으로 최소의 자연환경을 침해하면서도…

증평에서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충북 증평군은 울릉군 다음으로 가장 면적이 작은 군이다.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돼 인지도도 낮다. 하지만 이 곳에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증평어린이자전거공원이 있다. 韓國真的很多打卡很漂亮的地方💕 여기가 너무 이쁨!! #미니공원 #증평 #hkig #miki #korea Mira 미라 🐝(@mirasgarden)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8 3월 25 12:26오전 PDT 특이하게도, 증평어린이자전거공원을 인생샷 명소로 발굴한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다. 한 외국인 관광객이 증평자전거공원에서 찍은…

건강한 청년농업인 사진 콘테스트가 열렸다

강원도 청년농업인 4-H연합회에서 재미있는 이벤트를 열었다. 바로 건강한 청년농업인을 나타낸 이미지를 뽑는 것.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강원도 청년농업인 4-H연합회 오창언 기획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롭고 신선한 청년농업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4-H가 역사가 오래된 조직이라 어르신들 느낌도 나고 딱딱한 이미지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처음 기획해봤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강원도 시군에서 총 11팀의 청년농부가 지원했으며, 3팀을 선정해…

새로운 시도

“‘인슬레이브드(Enslaved)’ 노래 틀어줘.” “밴드 이름이지?” “응, ‘노예가 되게 하다’라는 뜻이지. 지금 나의 심정을 대변하는 이름이랄까.” 휴일 오전 9시, 나와 동거인은 차가운 도시의 유기농(차도유)농장 텃밭, 찬우물 농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운전면허가 없어 차도유 공동모임이 있는 월요일에는 ‘도시의’ 로이든의 차를 카풀해 다녔는데, 이렇게 급하게 갈 땐 어쩔 수 없이 동거인에게 부탁해 함께 가야 한다. (사실 나는 요즘 운전면허…

뜨거운(!) 도시의 유기농

몸이 차가운 나는 지구 온난화 시대에도 여전히 여름을 좋아한다. 따뜻하니까. 에어컨 보다는 선풍기로 충분한 몸이라 지난 주까지만 해도 크게 덥거나 땀 흘릴 일이 없었다. 하지만 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를 며칠 앞둔 시점이 되자, 가만히 있어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체력이 약한 덕에 다른 멤버들의 1/5 정도만 노동하는데도 말이다. 역시 절기는 무시할 수 없구나, 라고 농사…

유월의 맛

수확이 아닌 채취라는 말이 잘 어울렸던 봄의 풀맛. 하지만 이제부터는 채취대신 본격적인 수확이다! 봄의 풀맛이 상큼했다면 유월의 맛은 다채롭다. 상큼하고, 짭쪼름하고, 고소하고, 매콤하고, 달큰하다. 이래서 인류는 수렵과 채집 이후에 농경사회로 진입했나 보다.   아침 8시엔 역시 맥주지   “이제 날이 너무 덥죠. 아침 8시에는 와야 일할 수 있겠어요.” 평소보다 2시간 빨라진 모임시간 때문에 잔뜩 얼어…

다큐 ‘자연농’을 찍은 감독들이 도시에 정착한 이유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큐 ‘자연농’을 작업한 강수희, 패트릭 커플. 그들의 다큐가 완성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생태와 농업을 사랑하는 사람이 모이는 다양한 곳에서 크고 작은 상영회가 열리고 있다. 이후 그들이 오사카의 한 마을에 예술 공간 ‘더 브랜치’를 열어 자리 잡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마침 일본에 있던 우리가 만나러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자연농 커플이 정착한 동네에 도착해…

도시농부의 삶

연속으로 파머스마켓에 출점해야 했던 주말. 나는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마르쉐@’ 출점까지, 쉼 없이 노동하는 주말을 보내야 했다. 지난 주말 두 파머스마켓을 출점하며 나는 20년 전 자주 보던 예능 속 코너인 ‘비교체험 극과 극’을 떠올렸다. 제목으로 유추할 수 있듯, 같지만 질적으로 전혀 다른 두 도시장터를 체험해야 했던 시간. 도대체 지난 주말에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파머스마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