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가 뭐야?

이번 설날에 농촌으로 내려간 사람들은 낯선 풍경을 봤을 것이다. 큼지막한 얼굴과 이름, XX협동조합 (전) 이사 등의 직함이 적혀 있는 ‘명절 인사’ 현수막이 여기저기에 걸려 있었다.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다음 달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조합장 선거가 무엇이길래 농촌에 현수막 대란이 일어났는지 알아보자.   두 번째로 시행되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

내년 청창농 육성에 1조3억 쓴다

내년도 농식품부 소관 예산이 올해 대비 1,600억이 증가한 14조 6,596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중 청년창업농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 구축에 1조 2930억 원이 쓰일 계획이다. 청년 관련 정책이 내년에는 어떻게 바뀌는지를 짚어봤다. Q1. 뭐가 늘었어? A1. 올해 1000명을 선발했던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의 사업 규모가 늘었다. 내년에는 16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애초 농림부는 20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국회에서 막혔다.…

곤충, 좋아하세요?

    어릴 때 곤충을 좋아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애니메이션인 <포켓몬스터> 때문. 그 속에 등장하는 많은 포켓몬 중에는 곤충을 모티브로 한 것이 많았다. 그런 포켓몬을 ‘곤충형 포켓몬’이라 부르는데, 다른 동물 포켓몬 보다 진화의 단계를 거치면서 전 단계를 알아볼 수 없게 형태가 바뀌었다. 캐터피가 단데기로 그리고 버터플로, 뿔충이가 딱충이로 그리고 독침붕으로. 그때는 단순히…

해외 사례로 알아보는 ‘사회적농업’ 4가지

올해부터 정부에서는 ‘사회적농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사회적농업은 문재인정부가 수행할 100대 국정과제 중 26번째인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한 분야로, 농업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단어임은 확실하다. 아직까지 단어에 대한 정의도 명확하게 내려져있지 않다. 이런 사회적농업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해외의 농장 네 군데를 소개한다.     1. 싱가포르의 컴크롭(COMCROP) 싱가포르의 컴크롭(COMCROP)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도시농장으로…

증평에서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충북 증평군은 울릉군 다음으로 가장 면적이 작은 군이다.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돼 인지도도 낮다. 하지만 이 곳에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증평어린이자전거공원이 있다. 韓國真的很多打卡很漂亮的地方💕 여기가 너무 이쁨!! #미니공원 #증평 #hkig #miki #korea Mira 미라 🐝(@mirasgarden)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8 3월 25 12:26오전 PDT 특이하게도, 증평어린이자전거공원을 인생샷 명소로 발굴한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다. 한 외국인 관광객이 증평자전거공원에서 찍은…

마늘과 양파가 헐값이에요

  양파와 마늘 가격이 폭락했다. 밭을 갈아 엎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5월 30일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양파는 kg당 660원. 1,000원도 안 나온다. 마늘 값은 kg당 4960원. 5,000원을 밑돈다. 작년과 비교해보면 마늘은 9.2%, 양파는 33.9% 하락했다. 왜 이렇게 된거야? 세 가지 이유다. 하나는 정부의 수요 예측 실패. 하나는 지난해 마늘, 양파의 가격 폭등으로 인한 재배면적 증가.…

일손이 부족해요

언제는 안 그랬겠냐만은, 일손이 부족해 전국의 시골이 비상이다. 농협 직원, 지자체 공무원도 모자라 대학생들까지 밭으로 내려가 일손을 거들고있다.   제주도로 일 하러 오세요 특히 심각한 곳은 마늘 수확이 한창인 제주도다. 지난해 대비 2만 5천여 명의 인력이 부족하다. 제주도는 지난 겨울에도 일손이 부족해 감귤 수확에 차질을 겪었다.   제주도는 버스를 통해 숙소와 농지를 오갈 수 있는…

시골에 내려가면
행복할것 같다는 너에게

  한 사람, 한 사람을 치유해 지역에는 치유의 가치를, 치유 전문가들에게는 농업의 치유 방식을 연결시켜주는 농장이 있다. 농장의 이름에서부터 대표의 가치관까지 행복으로 똘똘 뭉쳐있다. 네 번째, 협동조합 행복농장 최정선씨의  “땅에 대한 다른 시선, 마음과 몸을 돌보고 세상의 관계를 돌보는 행복한 농장​” 발표를 읽고 행복해질 준비를 하자.     행복농장 소개하는 자리에는 몇 번 섰는데, 제 이야기를…

시골에 가면
하고 싶은 거
다 할거라는 너에게

  청년에게 시골은 하루하루 뭐 해먹고 살지가 고민되는 공간이다. ‘ 도시에서 만나는 여섯 개의 시골생활 이야기 – 시골생활 컨퍼런스 ‘ 두번째, 청년 모임  ‘작은자유’ 구성원 하무의 “지리산에서 청춘식당과 마을기본소득으로 살아온 한 청년의 시골생활 분투기​” 를 확인하면, 생각보다 청년들이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작당들이 많다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안녕하세요. 많은 분 앞에서 이야기하는 게 처음이라…

서울에서 꿀 빨기

“서울의 특산품이 꿀이라고?” 어반비즈서울이 지난 추석 내놓은 선물세트에 적힌 카피를 보자마자 말도 안 된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어반비즈서울은 ‘도시’인 ‘서울’에서 ‘양봉’을 하니, 맞는 말이긴 하다만, 기분이 이상했다. 보통 양봉은 농촌에서나 하는 것 아니었나?   벌 때문에 회사를 그만둔 사람들. 왜 하필 도시, 그것도 서울에서 꿀벌을 키우는 걸까. 답은 ‘열매가 안 열려서’. 어반비즈서울 박진 대표는 평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