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문화를 만드는 방식

  헬로파머가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농업 선진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웃나라 일본. 그 중에서도 오사카와 고베 지역에서 보고 온 농업(혹은 농업과 관련된) 현장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또, 도시와 농촌은 결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기에, 먼저 도쿄로 건너가 살펴본 ‘농촌과 연결된 도시’의 모습은 팜프라 양애진의 시선으로 전달합니다. 2030을 위한 농업・농촌 매거진 헬로파머의 첫 여정을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상상하는 분들과 함께…

스머프빌리지로 농사짓기

  칼퇴나 불금은 잃어버린 위대한 유산과도 같았던 가련한 노동자가 있었다. 그 노동자는 마감을 앞두면 조용히 아이패드를 꺼내 터치 하나하나에 분노를 담아 광클하며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한 때는 페친 10명 중 1명이 했다던 화제의 게임 ‘스머프 빌리지’로. 스머프 빌리지는 농사를 지으면서 마을을 꾸미는 타이쿤 장르의 게임으로, 한때 마을을 꾸미고 성장시키는 데 타이쿤 중에서도 손꼽히는 인기를 누렸다.…

농촌페미니즘에도 ‘계보’가 있다

페미니즘 운동은 단지 도시의 일로만 느껴진다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농촌에도 분명 오랜시간동안 여성들의 부당한 현실에 맞서서 싸워 온 사람들이 있다. 가부장제의 악습을 끊는 것은 물론, 생태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애정과 노력을 아껴오지 않았던 사람들. 농촌에서는 그들의 활약을 ‘여성농민운동’이라 부른다.     여성농민 조직이 탄생하다 어느 지역이든 농촌의 풍경이 ‘새마을 운동’으로 대표되던 70년대. 최초의…

시골에 내려가면
행복할것 같다는 너에게

  한 사람, 한 사람을 치유해 지역에는 치유의 가치를, 치유 전문가들에게는 농업의 치유 방식을 연결시켜주는 농장이 있다. 농장의 이름에서부터 대표의 가치관까지 행복으로 똘똘 뭉쳐있다. 네 번째, 협동조합 행복농장 최정선씨의  “땅에 대한 다른 시선, 마음과 몸을 돌보고 세상의 관계를 돌보는 행복한 농장​” 발표를 읽고 행복해질 준비를 하자.     행복농장 소개하는 자리에는 몇 번 섰는데, 제 이야기를…

시골에 가면
하고 싶은 거
다 할거라는 너에게

  청년에게 시골은 하루하루 뭐 해먹고 살지가 고민되는 공간이다. ‘ 도시에서 만나는 여섯 개의 시골생활 이야기 – 시골생활 컨퍼런스 ‘ 두번째, 청년 모임  ‘작은자유’ 구성원 하무의 “지리산에서 청춘식당과 마을기본소득으로 살아온 한 청년의 시골생활 분투기​” 를 확인하면, 생각보다 청년들이 농촌에서 할 수 있는 작당들이 많다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안녕하세요. 많은 분 앞에서 이야기하는 게 처음이라…

서울에서 꿀 빨기

“서울의 특산품이 꿀이라고?” 어반비즈서울이 지난 추석 내놓은 선물세트에 적힌 카피를 보자마자 말도 안 된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어반비즈서울은 ‘도시’인 ‘서울’에서 ‘양봉’을 하니, 맞는 말이긴 하다만, 기분이 이상했다. 보통 양봉은 농촌에서나 하는 것 아니었나?   벌 때문에 회사를 그만둔 사람들. 왜 하필 도시, 그것도 서울에서 꿀벌을 키우는 걸까. 답은 ‘열매가 안 열려서’. 어반비즈서울 박진 대표는 평일에는…

프로불편러를 원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귀촌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 영화를 보고 싶으면 멀리 떨어진 도시로 가야한다. 요즘 세상엔 노트북이나 TV로도 영화를 볼 수 있다지만, 가끔 고민이 많은 땐 덜컥 심야 영화를 보러가는 맛이 있다. 그 낭만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 하지만 농촌에 영화관을 지을 만큼 부자도 아니다. 그래서 만들었다. 오직 시골에만 있는 불편하지만 특별한 영화제를.     영화관은…

가볍게 풀어보는 ‘시골생활능력시험’

지난해 시골로 내려간 가구는 모두 336,312가구입니다. 매년 시골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 한 켠에는 시골로 내려가 자연을 만끽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헬로파머는 그런 여러분들을 위해 ‘시골생활능력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과연 우리는 시골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까요? 난이도는 매우 쉽습니다. 가볍게 한 번 풀어보세요. 시험지 형식도 있습니다. 인쇄해서 풀어보면 더욱 재밌습니다. [다운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