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농부?! 농부들의 생각은 이렇다

  Talk1 “농부같이 생긴 얼굴?”👩‍🌾👨‍🌾   -내 사진을 허락없이 퍼간 게시물에 진짜 별의 별 댓글들이 많이 달려있는 거야. “농사를 안 지을 것 같다” “얼굴이 되게 하얗다” “손이 곱다” 근데 특히 그런 댓글 중에 “너무 농부 같지 않네” 그런 댓글이 굉장히 많은데 도대체 농부같은 얼굴은 뭐지?🤷‍♀️ -아무리 얘기를 해도 얘기는 이만큼 했는데 여기서 “’얼짱 농부’라고 불려요”로…

여성농민들의 #농촌페미니즘

  농촌에도 페미니스트가 있을까요? 물론입니다. 지금처럼 페미니즘에 대한 담론이 풍부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페미니즘 운동을 해왔던 여성들, 그들은 바로 ‘여성농민’입니다. “언니들도 사실 처음엔 페미니즘이 무서웠어…ㄷㄷ” “가부장제 는 타협으로 설득해야 하는 겨? 투쟁으로 쟁취해야 하는 겨?” “동네에서 아내를 때리는 남편이 있었는데 여성농민들이 마을 사람을 조직해서 그 남편을 덕석에 말아서 때렸어. 그 뒤로 그 남자가 아내를 때리지 않았어” “농촌 비혼주의자 처음 봅니까?!”…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 

우리는 왜 이 일을 할까? 작년 명절부터 근본에 대해 묻는 질문이 한동안 유행했다. 하지만 때로는 근본적인 고민에 힘이 빠지는 순간이 있다. 밀레니얼세대를 위한 농업농촌 미디어를 만드는 우리는 지난해 이름을 알리게 된 크고 작은 일이 있었다. 하지만 스타트업 특유의 보릿고개도 겪고, 3명이라는 인원이 매체와 외주를 운영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확인한 건 우리가 이 일을 간절히 하고 싶어 한다는 것.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 우리는 왜 이 일을 하고 싶은가를 곰곰이 떠올려봤다. 그 이유에는 헬로파머가 아니라면, 농업농촌계로 온 사람들이 아니라면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하지 않아도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을 살면 충분하다 믿는 사람. 자신의 일상을 묵묵히 살면서도, 자신만의 세계에서 만큼은 거대한 전환을 꿈꾸는 사람. 나아가 내가 속한 공동체의 작은 부분부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애쓰는 사람. 그들을 찾아내 그들이 가꿔낸 터전에서 함께 호흡하고 대화 나누는 일은 노동이면서 치유의 시간이기도 했다. 지난해 1살을 맞은 헬로파머가 만난 고마운 사람들을 헬로파머 멤버들이 각자 한팀씩 꼽아봤다.     1. 제주 여성 정치인 현애자 & 고은영 (by 유펑)     제주도지사로 고은영 후보가 혜성처럼 등장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랐던 사람은 제주 출신 정치인인 현애자 전 의원. 그저 두 사람이 만나서 대화를 나눈다면 정말 재미있겠다 생각했던게 시작이었다. 그냥 그 둘을 꼭 만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다행히 두 사람도 한 번도 만난 적 없었으나 서로를 만나고 싶어했다. 기획안이나 구성안이 있었지만 서로에 대한 궁금함으로 서로가 각자 질문과 답을 이어나갔고 한여름의 땡볕아래 제주도와 여성, 정치에 대한 주제로 폭풍대화를 나눴다. 기온이 30도 후반으로 치솟던 여름날, 해가 가장 높은 시간에 시작해 해가 질 때쯤 끝나 모두 얼굴이 새빨개져 끝났지만 헬로파머의 첫 영상기사이자, 가장 사랑받은 영상으로 남아있다. 지역과 생태에 애정이 많은 두 여성의 만남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웹툰작가 천도복&치마요 (by 귤PD)       웹툰 ‘풀 뜯어먹는 소리’를 처음 본 순간, 웹툰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천도복, 치마요 부부와 이야기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용기가 났는지 SNS 메시지를 통해서 팟캐스트 섭외를 요청했고, 의외로 순순히(?) 섭외에 응해주신 두분. 설레는 마음으로 녹음을 시작했고, 덕후끼리 삘이 통한 덕분에 1회로 예정돼있던 녹음시간이 늘어 2회 분량으로 녹음을 마쳤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블로그에 팟캐스트 출연소식을 포스팅하여, 팟캐스트도 덩달아 홍보가 되었다. ‘시골은 외않되’의 최초로 출연해주신 셀럽(?) 천도복, 치마요 작가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시골은 외않되’에 출연해주신 모든 게스트분들 역시 한분 한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고맙다.     쌀과 솔 (by 곤) …

현애자👩‍🌾×고은영👩🏻 | 제주, 여성, 정치

지난 6·13  지방선거에 초록색 스니커즈를 신고 트럭 위에 우뚝 서서 생태와 평화를 외치던 도지사 후보 고은영.그가 불어낸 녹색바람은 제주는 물론 전국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그의 등장은 다른 정치인을 기억을 소환했다바로 17대 국회의원 현애자 전 의원이다. 14년 전 강정 해군기지를 반대하며 스스로 몸에 쇠사슬을 감고당시 국회의원 최장단식을 했던 국회의원.
여성청년과 여성농민이라는 각자의 당사자성을 갖고 제주를 고유 정체성인 평화와 생태의 섬으로 만들고 싶다는두 사람이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그 모습이 너무 궁금해 자리를 만들어봤다.

집 없이 귀촌해도 괜찮아, 홍성에는 쉐어하우스가 있으니까!

    귀농·귀촌을 꿈꾸는 여성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주거문제다. 실제로 농촌에서 ‘젊은여자’로 산다는 것 인터뷰에 응한 청년 여성들도 혼자 사는 여성에게 ‘안전한 집’이 없다는 문제를 토로한 적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 직면한 귀농·귀촌인을 위해 홍성여성농업인센터에서는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쉐어하우스를 마련했다. 이 집은 홀로 농촌으로 이주한 여성이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탐색하며 적응하며 살 수 있는…

농촌여성이 말한다 ② 여성의 농업노동과 꿈꾸는 삶

참여자 [덕자] 본격적으로 농사지을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회의 성차별을 인지한,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바라며 살고 있는 페미니스트. [덜꽃] 홍천에서 농사짓는 사람. 모든 차별과 폭력에는 반대하고 있지만 그걸 어떻게 문제화 시키고 해결해 나가느냐에 대한 고민이 있어 페미니스트로 정체화 하지는 않음. [연근] 귀농 생활 1년차. 페미니즘이 나를 설명하고 이해하게 도와주는 수단이라 생각하는 페미니스트. 페미니즘으로 자신이 경험한 성차별이나 스스로의…

농촌여성이 말한다 ① 농촌의 페미니즘, 연애, 결혼

참여자 [덕자] 본격적으로 농사지을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회의 성차별을 인지한,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바라며 살고 있는 페미니스트. [덜꽃] 홍천에서 농사짓는 사람. 모든 차별과 폭력에는 반대하고 있지만 그걸 어떻게 문제화 시키고 해결해 나가느냐에 대한 고민이 있어 페미니스트로 정체화 하지는 않음. [연근] 귀농 생활 1년차. 페미니즘이 나를 설명하고 이해하게 도와주는 수단이라 생각하는 페미니스트. 페미니즘으로 자신이 경험한 성차별이나 스스로의 폭력성을…

여성농민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전 세계 여성들은 지금 ‘미투’로 연결되어있다. 국내에서는 서지현 검사의 내부고발이 기폭제가 되어 문화예술계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me too와 with you를 이야기 하고 있고, 세계 정상의 위치에 있는줄만 알았던 미국 헐리우드의 배우들까지 자신이 여성이기 때문에 겪는 성폭력, 혐오와 차별에 대한 증언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농업·농촌의 미투운동이 크게 들려오진 않는다. 하지만 이것이 농업·농촌계가 성평등하다는 증거라…

농촌페미니즘에도 ‘계보’가 있다

페미니즘 운동은 단지 도시의 일로만 느껴진다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농촌에도 분명 오랜시간동안 여성들의 부당한 현실에 맞서서 싸워 온 사람들이 있다. 가부장제의 악습을 끊는 것은 물론, 생태와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애정과 노력을 아껴오지 않았던 사람들. 농촌에서는 그들의 활약을 ‘여성농민운동’이라 부른다.     여성농민 조직이 탄생하다 어느 지역이든 농촌의 풍경이 ‘새마을 운동’으로 대표되던 70년대. 최초의…

귀촌해도 괜찮아, 우리가 응원해줄게

도시에 사는 사람에게 정반대의 시골은 분명 매력적인 곳이다. 하지만 그만큼 익숙하지 않아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당신이 여성이라면 더욱 더. 도시에서는 상상조차 못 해본 원치않는 관심과 가부장제에서 기인한 편견과 오해가 당신을 꼬리표처럼 괴롭힐지도 모른다. 이같은 여러 차이 때문에 막상 귀촌을 했지만 시골생활이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거나, 귀촌을 선택해야 하는데 마땅한 정보가 없어 두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