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모두의 주방’이 생긴다면

    최근에 올리브TV에서 방영하고 있는 <모두의 주방>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처음 본 사람들과 함께 요리를 하고 밥을 나눠 먹으며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면 저렇게 함께 밥 먹을 사람들이 간절해집니다. 이처럼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식사를 하며 교류를 하는 것을 ‘소셜 다이닝’이라고 부릅니다. 온라인 문화가 발달하고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생겨난 새로운 관계 맺기 방식이죠. 소셜 다이닝에…

경기도에서 가공사업을 하는 생산자라면 봐야 할 글

복숭아 말랑이, 뱅쇼, 곤충캔디, 복숭아 식혜…. 생산자가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고, 소비자는 투자금을 상품으로 돌려받는 시스템인 농산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농사펀드에 올라오는 펀드들이다. 특히 복숭아 말랑이는 당초 목표 금액이었던 50만원을 훌쩍 넘어 1,510%(15일 기준)의 금액인 7,548,300원이 모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펀드들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농사펀드가 함께 찾아낸 펀드들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농사펀드는 뛰어난 상품을 생산하지만 판로가 없어 고민인 경기도…

도심 속 상점에서 만난 농산물 디자인

디자인의 핵심은 ‘시각적 설득’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들, 한눈에 사로잡지 못하면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다. 그래서일까, 디자인의 영역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단순히 제품이나 공간을 넘어 라이프 스타일까지 확장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농산물과 디자인의 관계는 어떨까, 농촌과 디자인의 결합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 걸까. 그 모습을 일본의 상점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매장의 모든 요소에 고유의 철학을 담다, at 무인양품 유라쿠쵸점     세계에서 가장 큰 무인양품(무지) 매장, 유라쿠초점. 겉으로만 보면 공장으로 착각할 정도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무지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청과매장과 오두막이 있다. 옷, 식품, 가구까지. 의식주와 관련한 모든게 다 있지만, 신기하게도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마트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다. 상품마다 비치한 간판이나 문구 따위가 없기 때문일까, 호객행위를 하는 점원이 없기 때문일까. 그것만으로는…